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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하다며, 배척하고 욕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사람들은 노무현을 그리워한다. 아마도 사람으로서의 노무현은 썩 괜찮은 사람이었겠거니 생각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마지막해 9월 나는 군대를 전역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열정을 나는 대선에 선거운동에 쏟아 부었으나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지금의 박근혜대통령에 대해 무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명박에 대해 무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다. 이명박은 그러려니 하는 사람 박근혜는 아버지의 후광을 배신한 사람 이렇게 받아들여진다. 세월호와 지금의 말도 안되는 상황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촛불 내가 이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다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다. 어차피 똑같을 것이기 때문에 IM.. 더보기
부러움 내가 부러워 하던 친구가 또 내가 부러워 할만한 일을 했다. 난 그 친구의 성격이 부러웠고 배경이 부러웠고 노력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2주 전 쯤 나는 부럽다는 말을 참 많이 했고 야구를 좋아하는 k는 자신은 두산을 응원하는 사람이 부럽다고 했다. 자신의 마음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라 생각했다. 집에 가는 길 난 또 누군가를 부러워했고 문득 어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나는 어제보다 더 과거에 존재했던 내 모습이 부러워졌다. 김동률을 좋아하는 친구 y덕분에 내 핸드폰엔 김동률의 노래가 있고 오랜만에 본 슈퍼스타k에서 아마추어가 부른 오래된 노래가 좋아 이틀동안 듣고 있었고. 오래된 태잎 속의 그때의 내가 부럽다는 가사와 함께.. 나도 한번 과거의.. 더보기
산케이와 위안부 정부 출범 이후 이례적으로 2년 8개월 동안 일본과 정상회담도 하지 않던 박근혜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위안부 문제에 타협하고 할머니들의 합의를 종용하는 것이 산케이 신문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세월호 침몰 14년 4월 16일 산케이 신문 보도 14년 8월 3일 자유수호청년단과 독도사랑회 등 산케이신문 명예훼손 고발 14년 8월 5일 청와대 기자회견 14년 8월 7일 검찰 기소 14년 10월 8일 한일 정상회담 15년 11월 2일 산케이 신문 무죄 판결15년 12월 17일 위안부 합의 15년 12월 28일. 이 두 사건 간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은 합리적 의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임창정 13집 노래는 가사는 중고딩때 듣던 그대론데 전주가 짧다. 자신의 색을 갖고 있으면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느낌이다. 좋은 노래라 하더라도 듣기 전에 설레일 수가 없다. 설레이며 추억을 상기할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다. 분명 내 취향의 노래인데 가슴에 담기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의 조화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때면 나는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고 늙어 가는 것 같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 싫다. 현재보다 과거가 더 좋을 때.. 현재가 미래에 추억할 수 있는 과거가 되었으면 하지만.. 점점.. 어려운 일로 느껴진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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